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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Julia]:블로그 요리 영화 추천 줄리앤 줄리아

by maru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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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리 영화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줄리앤 줄리아(Julie&Julia)입니다. 

프랑스 요리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단순히 요리로 눈만 즐거워지는 영화가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이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요, 개봉은 2009년입니다.

감독은 노라 애프론 감독입니다. 감독을 모르고 영화를 봤지만 영화가 특유의

사랑스러운 느낌이 났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노라 애프론의 대표작으로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그녀는 요술쟁이', '유브 갓 메일'등 유명한 로맨스 영화의 대표 감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그녀의 영화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 에는 결말과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연으로는 줄리아 역의 메릴 스트립, 줄리 역의 에이미 애덤스입니다.

 

영화에서는 1949년 줄리아 이야기, 2002년 줄리 역이 교차가 되어 영화가 진행이 됩니다.

 

줄리아는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프랑스로 오게 됩니다. 프랑스에 온 그녀는 프랑스 요리를 정말 맛있어하고 좋아합니다. 파리도 사랑하게 되는 줄리아.
파리에서 그녀는 무엇을 해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한편 줄리는 요리를 좋아하는 평범한 공무원입니다. 업무 전화를 받으며 매일매일 따분한 일상을 살아가는 줄리는 요리를 할 때만큼은 행복함을 느낍니다. 

 

"직장일은 예측불허이다. 무슨 일 생길지 짐작을 못하지만 요리는 확실해서 좋아.

초코 설탕 우유 노른자 섞으면 크림이 되거든 맘이 편해."

 

줄리는 소설 작가였지만 출판을 하지 못했던 아픔이 있었고 주변 지인이 블로그를 하는 소식을 듣고 블로그를 해볼까 했지만 걱정을 합니다.
" 난 끝까지 하는 게 없잖아."

 

줄리는 줄리아의 요리하는 강의를 보고 행복해합니다. 줄리는 줄리아를 동경하고 그녀를 닮고 싶어 합니다.

줄리는 블로그 계정을 만들게 되고 365일 동안 줄리아의 524 가지 레시피를 익히기로 도전하게 됩니다.

 

 

 

 

무언가를 도전 한 줄리, 그녀에게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목표가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한편 줄리아는 프랑스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모자 만들기 강습, 브리지 게임을 배워 보지만 재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요리책을 구하러 서점에도 가며 요리수업을 배우러 가게 됩니다. 

전문가 반에서 수업을 받고 싶어 했지만 그곳은 남자들의 칼질부터가 달랐습니다.

줄리아는 지지 않기 위해 집에서 양파 썰기를 연습합니다. 결국 양파 썰기에서 남자들을 이기고 제일 빨리한 줄리아.

 

 

 

 여기서 포인트는 줄리아의 표정 변화입니다.

모자 만들기 강습, 브리지 게임을 할 때와 요리할 때의 표정이 정말 다릅니다.

따분해 보이는 표정과 밖을 쳐다 보기도 합니다. 

 

 

 

vs

 

 

요리할때 표정은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을 것을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정말 행복해. 아침마다 6시 반이면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 난 천국에 있는 기분이야."

 

"평생 할 일을 찾아왔는데.. 드디어 찾았어."

 

"온종일 요리 생각뿐이야 꿈까지 꾼다니까."

 

영화를 보다 보니 줄리아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계량을 왜 하냐는 친구들 말에 마요네즈도 그냥 마요네즈가 아니다. 노른자 거품 내기 전에 그릇을 살짝 데우면 맛이 확 달라진다 명품 마요네즈가 된다고 했습니다.

줄리아는 어떻게 하면 더 맛있어 질까?를 언제 어디서나 항상 생각하고 꿈에서 까지 요리를 생각하는, 요리가 곧 그녀 자신이고 전부인 사람입니다.

 

한편 줄리는 첫 번째 블로그를 도전합니다. 

첫번째 블로그 주제는 버터

아주 환상적인 요리를 먹고 "안에 뭐가 들었지 생각하면 영락없이 그 안엔 버터가 들어있죠."

 

 

 

버터를 녹이는 장면은 정말 힐링 장면이었습니다. 

항상 줄리의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 "예술이야"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면 요리를 하는데 정말 힘이 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다 보면 모두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줄리는 허공에 글을 띄우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댓글이 하나 달려서 좋아하지만 알고 보니 어머니.. 였습니다. 어머니는 블로그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당장 그만두라며 잔소리를 합니다. 응원을 해주지 않고 하기도 전에 안 좋은 소리만 하면 저는 정말 속상할 거 같습니다.

'댓글에서 조차 어머니는 아직 그만두지 않았냐며 뭐라 하십니다. 목표를 하기까지 힘들었을 텐데,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이윽고 서른을 맞이하는 줄리, 

 

"내 나이 서른 끔찍할 줄 알았는데 자기 덕분에.. 줄리아 덕분에 씩씩할 수 있겠어."

 

 

여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서른이 된다는 것. 자기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해지는 나이입니다.

 

꾸준히 한 것이 통한 것일까요? 줄리의 블로그는 랍스터 편에서 댓글이 53개가 달리게 되고 

살롱닷컴 인기 3위에 드는 듯! 조금씩 반응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하다 보면 쉬운것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요리하는것이 결코 쉬운것이 아닙니다.

하다보면 시련이 오기 마련입니다.

닭요리를 하다가 엎기는커녕 개수대가 막혀 남편에게 화를 내고 마는 줄리는 결국 울고 맙니다.

 

 

또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줄리의 집에 오기로 한 주디스, 줄리아 책을 출판한 편집장입니다.

그녀가 온다고 소고기 스튜를 2번에 걸쳐 만들지만 그녀가 비가 와서 오지 않는다는 소식에 망연자실 합니다.

블로그에 좌지 우지 되는 줄리에 지친 남편은 줄리와 다투게 되고 집을 나가는 줄리 남편..

 

 

 

 

"줄리아와 절 비교해봤어요, 줄리아는 정부 일을 했죠, 저도 그래요.

진짜 멋진 남편을 뒀고, 저도 그래요. 둘 다 요리로 삶의 방향을 되찾았죠. 공통점이 많아요.

하지만 진실은 전 줄리아는 아니란 거죠.

줄리아는 냄비가 넘치고 요리가 타고 일이 꼬여도 절대 화내는 법이 없었으니까요."

"남편에게 심술부린 적도 없었을 테고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요리 재료를 사러가는 줄리는 남편과 마주치게 되고,

남편은 "저녁 메뉴 뭐야?" 하고 묻습니다...

저 같으면 만나자마자 저녁 메뉴 뭐야? 하고 물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 거 같지만 요리가 전부인 줄리는 

활짝 웃어주네요. 

 

이번엔 줄리의 집에 뉴욕타임스 아만다 해서가 오고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프랑스 요리 달인을 향한 레이스."라는 글귀로 신문에 실리게 됩니다.

전화가 하루에 수십 통씩 오게 되고 책 집필 권유, 여성토크쇼, tv시리즈 등에서 러브콜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식을 듣고 한 기자가 90세 줄리아에게 줄리 블로그에 대해 물었더니 불쾌하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왜 블로그를 싫어했는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이유였을까요?

 

한편 줄리아는 줄리아의 레시피에 관심이 있는 미플린사에 레시피 관련 책을 보내게 되지만 내용이 너무 길다는 이유로 출판을 거절당하게 되고 책을 내는 것이 전부였고 몇 년을 공들인 줄리아는 많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줄리아를 위로해주는 남편 폴.

 

 

"누군가 당신 책을 출판할 거고 당신 책을 읽고 진가를 깨달을 거야. 당신 책은 훌륭하니까.

당신 책은 세상을 바꾸게 될 거라고."

 

이 영화를 보면서 남편 폴에 관한 이야기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폴은 정말 자상합니다.

줄리아가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폴. 줄리아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든든한 폴이 항상 응원을 해주고 믿어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단 장면입니다. 오른쪽은 실제 줄리아와 폴입니다.

실제로 싱크로율이 정말 비슷하네요.

두 분이 나이 들어도 함께 잘 지내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줄리아의 레시피 책은 주디스 편집장에게 원고가 넘어가게 되고 주디스는 집에 가서 레시피대로 요리를 해본 결과,

독보적인 요리라고 판단을 하게 되었고 출판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요리책 이름은 "프랑스 요리의 달인이 되는 법."

 

 

 

책을 받고 정말 기뻐하는 줄리아. 그런 줄리아를 보며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는 폴.

두 분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실제의 줄리아 책과, 줄리의 책이라고 합니다.

한번 기회가 되면 읽어 보고 싶습니다.

 

 

한편 줄리는 드디어 남은 레시피 1개, 오리뼈 바르는 레시피를 성공하고 파티를 하게 됩니다.

 

 

 

줄리는 도전기간, 365일 524개 레시피 성공을 하게 됩니다.

 

"에릭 당신이 없었으면 못했어. 자긴 내 버터 이자 인생의 숨이야."

 

 

 

버터를 든 줄리 역의 애이미 애덤스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사랑해요 줄리아."

 

인생의 모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영화.

자신이 사랑하는 것, 자신이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를 알려주는 영화.

여러분 무언가에 미치세요. 무언가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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